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22일 오전 조직위 회의실에서 2009년도 예산과 일부 정관 개정 등을 다루고 대회 준비에 본격착수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범일 위원장을 비롯 집행위원, 감사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354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 의결하고 상정된 예산(안) 중 세입은 국비 175억원, 시비 164억원 등 이며 세출은 운영비 183억원, 시설비 171억원 등이다.

특히 조직위 위원 정수를 기존의 100명 이내를 12명 이내로, 집행위원 정수를 15명에서 20명이내로, 당연직 위원을 36명에서 50명으로 각각 확대하고 선임직 위원은 선임당시의 직위를 상실하면 해임할수 있도록 정관을 일부 개정했다.

또 사무처 직제와 관련,기존 1실 1본부 4부 10팀을 1실 2본부 8부 2관 19팀으로 확대 개편하는 등 준비 단계로 조정하고 부서별 분장사무를 조정하는 개정안을 상정했다.

이밖에 수의계약을 할 경우 수의계약사유서를 첨부토록 하고 예산 전용 및 예비비 사용은 사무총장이 결정하도록 하는 회계규정을 일부 조정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집행위원회서 예산(안)과 직제개편 등이 확정, 내년부터 본격적인 대회준비 체제로 돌입한다" 고 말했다.

2008-12-22 13:52:33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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