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가 수요급감에 따른 위기극복을 위해 22일부터 창원과 부평 등 전 공장의 가동중단에 돌입 하자 1차 협력업체인 한국텔파이도 23일부터 내년 1월 4일 까지 한시적으로 휴업을 한다고 밝혔다.

한국텔파이 관계자에 따르면 창원·부평·군산 등 공장 생산 라인 모두가 22일부터 근무일 기준으로 8일간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대구 달성공단 내 한국 텔파이는 근무일을 기준으로 하여 6일간 조업을 중단 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간중 평균 임금의 70% 지급되며 조업은 1월 5일 부터 재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여파로 한국텔파이 200여개 협력업들의 경우 이미  대부분 조업중단에 들어갔으며 추가 피해는 크지않을 것으로 보이고 있다.

한국 텔파이는 생산 물량의 70%이상을 GM대우에 납품하는 1차 협력업체로 직원수는 2,000명에 이르고 있는데 완성차 상황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수 있는 만큼 조업을 재개 해도 예년과 같은 수준의 생산량 회복은 사실상 힘들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지역내 차동차 부품 생산 업체의 운영에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것이며 심한 경우 부도 업체가 속출 할 것으로 전망 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 한 실정이다.

2008-12-23 12:10:13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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