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가 전구 시·도 중 노사협력이 뛰어난 노사상생협력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24일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됐다.

노동부가 올해 처음으로 제정해 시상하는 노사상생협력 최우수 기관으로 대구시는 전남도와 함께 선정되어 24일 오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대구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대구를 '노사상생협력도시' 와 '노사문화 1등도시' 로 브렌드화 하여 경기침체가 더욱 심화 될 것으로 보이는 내년도에 국내외 기업투자 유치 활성화는 물론 노사분규 없는 '기업하기 좋은 대구 건설'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거이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투지유치를 위해 우수 인적자원 확보, 노사협력과 안정이 매우 중요한 만큼 수년간 노사 안정을 위한 정책을 전개해왔다.

대구시는 지난해 노동청과 함께 노·사·정이 대화를 통해 노사문제를 해결해 지난 1987년 이후 20년만에 사실상 분규없는 해를 이루었으며 지난 1월에는 노사화합의 탑을 세우는 등 노사협력의 기틀을 마련 하는 계기를 다졌다.

특히 지난 6월에는 해마다 분규를 겪어오던 대구시내버스 단체·임금협상을 해결하는 등 8년만에 무분규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또 지난 9월에는 전국 최초로 '대구·경북 노사파트너십 협의체를 구성하고 '노사문화 1등 지역 만들기 선포식'을 갖는 등 대구를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건설 하여, 근로자가 좋은 일자리를 찾아 모여드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08-12-23 13:13:43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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