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고 힘들었던 무자년을 보내고 새롭고 희망찬 기축년을 맞이 하는 "2008년 제야의 종 타종식"이 31일 오후 8시부터 새해 첫날인 1월1일 0시15분까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개최된다.

대구시는 WEC총회 유치와 경제자유구역청 개청 등으로 도약의 기틀을 마련한 무자년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 시민의 안녕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기원하는 2008년도 제야의 행사를 "희망 대구 함께하면 할 수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식전 문화행사, 달구벌대종 타종, 시장 신년메시지, 시민대합창 및 불꽃쇼 등으로 다채롭게 마련됐다,

이날 타종은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 대구시 홍보대사, 근로자 대표, 육상 꿈나무, 시장상인 등 올 한해 대구를 빛낸 인사 18명이 참여한다.

이 행사는 오후 8시부터 종각특설무대에 설치된 영상스크린을 통하여 "뒤돌아보는 대구 2008,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홍보"영상물을 상영하고 9시부터 BOK의 모듬북 공연, 일렉캐츠의 전자현악3중주, 장유경 무용단의 부채춤, 창작국악합주단 여음 및 탈춤 비보이 등 지역 문화예술 단체들이 출연하는 2008 송년문화예술제가 개최된다.

또 달구벌 대종은 2008년 12월 31일 밤 11시 59분 50초 부터 시민과 함께 카운트 다운을 한후 밤12시 정각에 33회 타종된다.

특히 타종 후에는 시장의 "신년 메시지"낭독에 이어 참가자 전원이 "2009 희망의 대합창으로 "희망의 나라로" 를 부르면서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진다.

 대구시는 이날밤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지하철을 연장 운행 하여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덜어 준다 면서 대중 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08-12-30 10:32:33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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