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은 360억원의 사업비 전액 국비로 구마고속도로 성서 IC~남대구IC간 8,700m 구간에 3~11m 높이의 방음벽을 2012년까지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

달서구청에 따르면 이 공사는 전액 국비로 시행하기로 해 시.구비가 투지되지 않는다는 점을 주목할만 하다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현재 구마 고속도로변의 2만여가구 7만여명의 주민들이 이 고속도로 개토 이후 심한 소음공해 등에 시달려 왔으나 구민들이 별다른 민원을 제기 하지 않아 전액 국비로 공사를 하게 되었다 는 설명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방음벽은 소음이 심한 특정구간에는 최신공법으로 설치하여 소음을 크게 줄이고 주위 미관을 고려 하여 시행된다는 것이다.

달서구청 관계자는 "실무 테스크포스(TF)를 구성 주민들과 수시로 만나 주변의 도시개발로 인한 사업시행자(도로공사)의 방음벽 설치를 요구해 정부로 부터 국비지원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2008-12-29 21:58:19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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