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와 영남이공대가 소속된 학교법인 영남학원의 재단정상화가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20년째인 임시(관선)이사 체제 직전까지 재단이사였던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정식 재단 참여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남학원은 오는 6일 박 전 대표 주축이 된 최후의 정식재단 참여를 통한 재단정상화 방안을 박 전 대표의 회답이 있으면 오는 31일까지 재단정상화방안을 마련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따라서 지난 1년간 재단정상화추진위원회가 영남대와 영남이공대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로 도출한 재단정상화 추진방안은 영남학원의 공식입장이 된것이다.

한편 박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10일 '영남학원 정상화추진위원회의 요청에 따른 공문에서 '영남학원과는 개인적으로 특별한 관계라는 점을 공감하며 향후 재단정상화에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영남학원의 최후정식재단 이사 6명중 박 전대표를 제외한 이사들은 이미 작고했거나 향후 재단정상화에 참여하지 않을 뜻을 밝힌 밝히고 있다.

박 전 대표는 1980년 4월부터 11월까지 영남학원 이사장을 역임한 후 1989년 2월 까지 수차례 이사직을 맡았다.

2009-01-03 10:34:57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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