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전통 음식인 김치를 이용해 일본 관광객을 유치를 위해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 키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에 따르면 일본인 관광객들을 대거 끌어들이기 위해 김치를 직접 담그는 체험을 통한  지역내 유명 관광지도 둘러볼 수 있는 체험관광상품을 개발해 일본 현지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따라서 오는 16~20일까지 5일간 일본 후지TV 계열사인 TNC방송 관계자 3명과 함께 홍보영상을 촬영한다 는 것이다.

이번 촬영은 동화사 스님 3명이 김치 5포기를 담그는 모습을 비롯 팔공산 참숯가마·약초탕, 서문시장 등 재래시장, 한방문화지구인 약령시장, 비슬산 얼음공원 등 산채정식, 한방돼지갈비, 삼계탕 등 지역 대표음식을 40분 정도의 홍보영상을 2월부터 후쿠오카 전역에 방송 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또 중국, 동남아 관광객을 유치키 위해 체험관광상품도 추가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여행업체들과 협의를 통해 일본인들이 김치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주목하고 이번 테마관광상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일본 현지 방영 후 4개월쯤이면 일본인들이 대거 방문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9-01-14 13:41:14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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