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용 대구지방경찰청장(57)이 치안정감으로 승진, 서울지방경찰청장으로 내정 대구·경북지방경찰청장이 현직에서 승진 보직사례는 개청이래 사상 처음이다.

정부는 29일 서울지방경찰청장에 주 대구청장을 내정하는 등 치안정감급 직위 4곳에 대한 승진 인사를 파격적으로 단행했다.

주 서울지방경찰청장 내정자는 대구고와 고려대 정외과를 졸업 간부후보 26기로 경찰에 입문 대구지방경찰청 차장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등을 거치고 지난 2007년 7월 대구청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주 내정자는 경찰청장 임명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현직을 유지한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 지자 대구·경북의 경찰관계자들은 쌍수를 들어 환영일색이며 그동안 홀대(?)받아왔던 대구·경북 경찰의 사기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는 반응들이다.

2009-01-30 09:14:17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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