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5일 오후 2시 도청강당에서 요양보호사를 양성하고 있는 도내 84개 교육기관 대표자를 대상으로 법규준수, 우수 요양보호사 양성 등 교육 운영의 내실화를 기하고자 결의대회 및 회의를 개최했다.

요양보호사는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독립적인 일상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신체 및 가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력으로서 그간 우리 도에서는 3만여명의 요양보호사가 배출되어 노인요양 및 재가시설에서 서비스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요양보호사교육기관 대표자 84명의 준법정신 확립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한편, 2009년 개정된 사업지침 교육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요양보호사 서비스 내용 설명 등 요양보호사들의 자질 향상을 위한 알찬 내용으로 진행됐다.

김영일 정무부지사는 최근 전국적으로 요양보호사 교육 및 서비스와 관련해 불법, 부당사례가 발생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요양보호사는 우리 어르신들을 내 가족처럼 생각하는 봉사와 희생정신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교육기관 대표자들의 준법의식을 당부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2008년 12월말 현재 경상북도 노인장기요양보험 대상자는 총 19,937명(1등급 5,260, 2등급 4,984, 3등급 9,693)이며 요양기관은 869개소가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도 양질의 요양서비스와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고령화 시대에 사회적 공동부담을 통하여 늘어나는 가족부담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2009-02-05 16:59:46 / 신윤미 기자(yoonmi@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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