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9일 처음으로 주민직접선거로 치러지는  경북도교육감 선거 판도가 '3파전'으로 전개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진선 대경대총장(49)이 5일 오전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침에 따라 도교육감선거는 이미 등록을 마친 전 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 이영우씨(62)와 전 도교육청 부교육감 김철씨(59) 등 3명이 예비후보자가 됐다.

유 총장은 등록을 마치고 "명문 직업교육대학을 이룬 대경대를 경영한 경험을 살려 체계적인 창의력 교육을 실행하고 셰계에서 경북교육의 우수성을 발경하고 교육인프라를 만들겠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경북 경산이 고향인 유 총장은 영남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93년 대경대를 설립 지금까지 학·총장직을 맡고있다.

이로 인해 유 총장의 등록으로 도교육감 선거는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계에선 이들 이외에 교육감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들이 자천 타천으로 등록을 포기할 것으로 보고있다.

이들 도교육감 예비후보자들은 '얼굴 알리기'도 본격화 하고 있는 가운데 이 예비후보는 포항시 대잠동에 선거사무실을 열고 경북의 각 시·군의 각종 행사에 참석 명함을 돌리는 등 바쁜일정을 보내고 있다.

또 김 예비후보자도 대구시 수성구 수성1가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고향인 경북 군위를 시작으로 포항, 구미, 경주 등을 돌면서 관공서 중심으로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유 예비후보자도 대학 동창회와 대경대 출신지역 인사 등과  접촉했던 그는 교육계를 중심으로 홍보에 총력 할 것으로 알려졌다. 

2009-02-06 13:06:45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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