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행장 이화언)이 금융위기와 부실기업 급증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순이익이 증가하는 등 순조로운 운영을 하고있다 는 평가이다.

대구은행에 따르면 5일 2008년도 당기순이익 2,61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히고 이는 2007년도 보다 0.1%증가 했다는 것이다.

이같은 경영실적은 어느지역보다 탄탄한 지역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에 중점을 두고 리스크를 삼안한 수익성 관리와 비용 절감에 충실했다는 분석이다.

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대비 이자이익이 10%, 비이자이익은 8% 증가한 반면에 판매비와 관리비는 3% 증가에 그치는 등 수익과 비용부문 모두 개선됐다.

특히 수익성을 나타내는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이 1.01%와 17.37%로 국내 은행 중 최상위 수준을 기록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 연체율은 1.1%로 지난해 보다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02-06 13:38:19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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