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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시장 김범일)는 경제위기극복을 위해 10일 오전 8시30분 시청 상황실에서 '비상경제대챡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비상경제상황실 각 팀장인 실·국장 이하 실무를 담당하는 팀원 40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으며, 비상경제대책 추진에 대한 진지한 토론이 펼쳐졌다.
회의에서 대구시는 지방재정 조기집행, 일자리창출 및 중소기업 지원, 서민생활 안정대책 추진, 건설공사 조기발주 등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상황실 각 팀별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주요시책에 대해 추진상황을 종합적으로 보고·점검했다.
지난 2월 6일 현재 대구시의 예산 조기집행률은 예산현액 8조 3,430억원중 1조355억원(12.4%)로 전국 평균 9.57%보다 매우 높은 것으로, 대구시는 행정기관 청년인턴쉽, 공공근로 등 서민단기 및 성장기반형 일자리에 12,570명을 고용했으며, 중소기업에 대해 850억원(694건)의 금융지원을 했다.
경기 활성화를 위한 각종 건설공사의 조기 발주를 위해 대구지역에서 시행하는 올해 건설공사 총 발주대상 1,923건 3조7,134억원 중 이미 589건(30.6%) 8,831억원(23.8%)을 발주했으며, 상반기중 91%(3조4,163억원)까지 발주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대구시는 '건설공사 조기발주 T/F'를 구성 운영에 들어 갔다.
이날 보고회에서 남동균 정무부시장은 "시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끼는 어려움은 외환위기 때보다 더욱 더 심하다는 상황을 인식하고, 공무원과 시민 모두가 역량을 결집해 슬기롭게 대처해 나간다면 이 위기는 반드시 극복 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각 팀장들은 소관 분야의 현장 추진상황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하고, 사업추진 목표를 조기에 달성해 줄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앞으로 중소기업 육성자금 373억원중 100억원을 2월에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에 대해 2,853억원을 지원하고, 수요자 중심의 특화된 대책회의를 위해 '실물경제점검 T/F'팀 회의를 산업단지 등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저소득 빈곤층에 대한 실태조사를 2월중 마무리 하고, 서민생활 지원을 위해 59억원을 추경예산에 반영하며, 기초생활보장 비수급 빈곤층을 지원하기 위해 4,19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고. 미분양 아파트 해소를 위해 양도소득세 한시적 면제 및 분양가 상한제 폐지, 환매조건부 미분양주택 매입조건 개선을 중앙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는 2월11일~13일까지 3일간, 상황실 확인점검팀(팀장, 감사관)을 투입하여 시본청 및 구·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경제위기 극복대책 추진상황에 대해 확인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경제위기 극복, 대구시가 앞장선다 !'라는 구호를 내걸고, 참석한 실·국장과 직원 모두는 어려움에 빠진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모두가 합심해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시한번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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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0 13:03:33 /
신윤미 기자(yoonmi@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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