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LED(발광다이오드)업체인 필립스가 대구를 아시아 거점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결과가 주목되고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13일 필립스 네덜란드 본사와 LED기술고문단 일행이 대구를 방문해 대구시·한국봉제기술연구소·대구경북디자인센터·조명기구업체인 다노테크 등을 둘러볼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필립스측 LED육성을 위한 대구시의 정책방향과 관련업체들의 기술수준 등을 파악 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필립스측은 LED조명기술을 이전키로 양해각서를 체결한 대구의 조명업체 다노테크에 대한 실사를 벌여 기술이전을 검토하고 있다.

또 필립스측은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입주업체인 엔에스디자인의 기술력도 점검 할 계획이며, 엔에이스디자인은 다노테크가 생산 할 LED조명등을 디자인 해 필립스측에 제안했고 이에 따른 필립스측이 회사를 방문하게 된 것이다.

이밖에 대구종합유통단지내 한국봉제기술연구소도 방문 지체적으로 빛을 내는 의류 등 LED기술이 의류부문에 응용되기 때문에 지역의류사업의 기술력도 점검하며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개폐회식 행사때 LED기술이 응용된 의류가 등장한 것 처럼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폐회식때 LED기술접목된 의류가 등장하는 행사를 감안 한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범일 대구시장을 만나 2013년 세계에너지총회 대구유치 이후 대구시의 신재생에너지산업에 대한 육성의지가 높다는 것을 확인한다는 것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필립스가 지역기업에 기술이전을 하겠다고 한 만큼 기술이전 등을 돕겠다."며 "아시아의 생산거점까지 가지 않더라도 다국적기업의 기술이 지역기업에 이전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09-02-12 13:56:22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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