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공단 내 쌍용차 1차 협력업체가 지난 10일자로 1차 부도를 낸것으로 알려져 부도 도미노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로인한 여파가 2·3차 협력업체의 피해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여 관계당국의 부도 도미노 현상 예방책이 이쉽다.

그러나 해당 업체가 금속기계가 아닌 고무·플라스틱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협력업체수는 많지않은 것으로 업계관계자는 내다봤다.

11일 쌍용자동차 협력업체 모임인 '협동회'에 따르면 대구 성서공단내 위치한 D사는 5억원정도의 어음을 막지못해 10일 1차 부도 처리됐다며 쌍용차 협력업체가 부도 처리된 것은 이번이 전국에서 처음이다.

이 업체는 쌍용차 관련 매출이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종업원수는 50여명이다.

그러나 2·3차 협력업체의 수는 정확히 알려지지않고 있는 가운데 회사 규모로 보아 외주없이 자체생산 하고 있어 협력업체 수는 10여개로 알려지고 있다.

쌍용차 협동회 채권단 오유인단장은 "부도직전인 업체가 6~7개소나 되고 있기 때문에 특단의 대책이 없는 한 이달 중으로 부도업체는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009-02-12 17:59:58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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