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전국 16개 광역지자체 중 지방재정 조기집행률이 1위를 차지 했으며 대구시는 5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 됐다.

정부가 12일 공개한 지방재정 조기집행 현황을 지난달 말 기준으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북도는 올 전체 예산 14조7,384억원 중 17.4%인 2조5,626억원을 집행해 1위를 차지했고, 대구시는 전체 예산의 12%인 9,983억원을 집행했다.

그러나 자금집행규모는 서울이 3조37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가 2조5,649억원으로 2위, 경북도는 2위와 근소한 차이로 3위를 차지했으며 전국적으로는 지난 1개월동안 지자체 예산 210조6,115억원 중 21조4,039억원이 집행되어 10.2%의 집행률을 보였다.

대구 수성구는 지난 1개월동안 비상경제 대책 추진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로부터 5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받게 됐다.

대구의 한 경제단체 관계자는 전국 최악의 침체경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대구 경제를 조기 활성화를 위해 대구시의 특단의 조치를 촉구했다. 

2009-02-13 07:40:16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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