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일 대구시장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국제경기대회지원 특별위원회'에 참석 대회 준비에 필요한 사안들을 국회차원에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최대 현안은 육상진흥센터 국립화 및 조기건립, 대회지원법 개정 등 2가지로 요략할 수 있다.

육상진흥센터는 지난해 말 정부 예산 심의시 건축비 430억원은 국비, 부지비용 40억원은 시비로 부담키로 확정했었지만 센터의 국립화 추진에 따른 정부 부처간 협의가 지연되고 있어 일정상 대회 이전까지 완공이 불투명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육상진흥센터의 국립화의 경우 운영을 정부가 직접 관장 함에 따라 예산확보는 물론 대구가 국내 육상의 메카로 발돋음하는 데 필요한 추진력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조직위는 대구 육상대회와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지원법 개정안이 이번 특별위원회에서 다뤄지길 기대하고 있다.

대회지원법 일부 개정안은 현재 박종근·조원진 의원 등 지역 의원들이 앞장서 발의한 상태이다.

한편 국제경기대회지원특별위원회는 박종근 의원을 비롯 박근혜·정몽준·이명규·주호영·전혜숙·서청원 등18명의 여·야 의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2009-02-27 19:10:31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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