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26일 오전 11시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가톨릭대병원, 계명대병원과 함께 한국뇌연구원 유치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DGIST는 지난 13일 대구시, 경북도, 포항시 등과 한국뇌연구원 공동유치 MOU를 체결한데 이어 이날 지역 대학병원들과 MOU를 체결 해 보다 실질적이고 세부적인 유치를 준비한다.

대구지역의 4개 대학병원은 뇌의학 연구센터와 같은 뇌의학 기초 및 임상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기관으로 향후 DGIST의 IT 핵심기술과 연계시켜 뇌융합공학 상용화 기술 개발 뿐만아니라 뇌과학 분야 산업화와도 연계시킨다는 것이다.

DGIST는 3월 초 뇌융합분야의 중국 상하이 신경과연구소, 일본 이화연구소 등 세계적인 연구기관과 공동 연구협약 체결을 추진해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 할 계획이다.

이인선 DGIST 원장은 "앞으로 지역 및 해외 선진 뇌연구 기관들과의 협력을 확대하여 협력관계를 한국뇌연구원 대구 유치뿐만아니라 DGIST 학위과정과 연계해 DGIST를 한국뇌연구의 허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9-02-27 11:03:03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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