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부터 3년 임기의 대구은행을 이끌어나갈 새 행장으로 현 하춘수 수석부행장이 공식 추천됐다.

대구은행은 2일 오전 11시 대구시 수성구 수성 2가 본점에서 '은행장 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달 말로 임기가 끝나는 이화언 은행장 후임으로 하춘수 수석부행장을 추천했다.

이날 이화언 대구은행장과 사외이사, 대주주 등으로 구성된 은행장 추천위원회는 이같은 결정을 하고 결과를 금융감독원에 보고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하춘수 차기 행장후보에 대한 적격성 심사를 하여 결격사유가 없으면 오는 25일 대구은행 본점에서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결의를 거쳐 하춘수 후보가 제10대 대구은행장으로 취임한다.

하춘수 행장 후보는 서울 분실장을 비롯 기업금융본부장을 거쳐 지난 2006년 초 수석부행장을 역임 했다. 

하 후보는 대구경북은 물론 수도권 기업인들에게도 알려져 있는 마당발,2005년부터 기업영업본부를 맡아 기업현장 잘 파악 하고있다 는 평가이다.

2009-03-02 15:27:29 / 김기원 기자(kkw@ugn.kr)

김기원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