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대구 달서구 다문화가족 도서관이 오는 20일 개관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달서구 성서종합사회복지회관 2츨에 마련된 다문화가족도서관은 50㎡의 면적에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몽골 등 아시아 국가들의 아동도서와 교양도서, 한국도서 정기간행물 등이 비치됐다.

또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다국어 지원을 하는 검색전용 컴퓨터와 함께 이민자 2명이 도서관 운영에 참여한다는 것이다.

특히 한울다문화가족 종합지원센터 및 성서도서관과 연계해 한국어 및 자녀교육, 의사소통 교육, 공부방,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도 제공되며 독서왕 경진대회, 북아트문화특강 등 독서 장려책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8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2009-03-12 07:07:14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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