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법원(법원장 김수학)이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대구법원' 만들기 위해 직원들의 서비스 기관 체험과 '1일 명예민원실장제' 를 실시하는 등 직원들의 대민 서비스 질 향상에 나섰다.

대구지법 관계자에 따르면 16일 이틀간 일정으로 총무과장 등 16명을 금융기관과 삼성서비스센터, 대구국제공항, 대구의료원 등 8곳에 견학을 보냈다.

이들 8개 서비스기관에서 직원 친절도와 신속한 업무처리 방식, 민원인 친화적인 환경조성방법 등을 벤치마킹을 하기 위한 것이다.

대구지법은 다음달까지 '시민사법 모니터' 20여명을 모집한 뒤 오는 5월부터 6개월간 이들의 시각을 통해 재판절차와 사법제도, 업무처리방법, 법원시설 등의 개선사항을 마련한다.

따라서 일반인에게 민원실장을 맡기는 '1일 명예실제'를 도입해 직원의 근무 태도와 사법제도를 모니터링한 뒤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모색한다.

대구지법은 " '국민의 법원'  '우리의 법원' 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 하고 있다"며 "애정과 관심을 갖고 법원의 개선 노력에 다양한 의견과 협조"를 당부했다. 

2009-03-17 09:30:36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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