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전국 처음으로 여성결혼 이민자 104명의 단체 상해 보험을 가입해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들 여성결혼이민자는 질병, 상해치료 및 후유장애발생 시 최고 1억원의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단체 상해 보험 가입은 군내 324가구 중 전국가구 평균소득 80%이하 104명을 대상으로 1인당 14만원씩 1,465여만원의 군비로 가입했다는 것이다.

달성군은 다문화가정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실질적인 의료보장을 받지 못하고 있어 이들에게 보험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달성군 관계자는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상해보험에 가입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수 있게됐다"며 "이들이 우리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2009-03-26 19:27:58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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