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개성공단 노동자 임금 재조정과 토지사용료 조기 지불 등을 통보함에 따라 대구지역의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개성공단에 입주한 대구 기업은 3개사인데 침구류를 생산하는 (주)평안(대표 오희택), 손수건을 생산하는 서도산업(주)(대표 한재권), 낚시가방을 생산하는 울피케이스(대표 김선옥)등이다.

(주)평안은 개성공단에 130억원을 투자 2개의 공장(5만2.800㎡)을 설립 북한근로자 1.380명을 고용 전체생산량의 70%인 월  6만여개의 침구류를 생산하고 있는데 최악의경우 생산시설을 중국 이전을 검토 중이다.

지난 2007년부터 개성공단에서 북한근로자 130명을 고용해 손수건을 생산하고 있는 서도산업도 최악의 상태가 되면 대구공장의 생산라인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회사들은 "남북한이 모두 입주 기업이 안심하고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보장을 해 줘야 하는데 상태가 악화되고 있어 자구책 마련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009-04-24 07:31:20 / 김기원 기자(kkw@ugn.kr)

김기원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