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잇는 국내외의 관광객을 흡수하기 위해 타 지역과 차별화 되는 명품관광자원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23일 도청 강당에서 경주대 관광진흥연구원에 의뢰한 '관광자원 전수조사 및 DB구축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도내 관광자원 6.300여개소의 개요와 연계자원 등을 토대로 평가한 관광자원 명품 50선을 공개했다.

또 선진화된 관광자원관리 체계를 완성하는 한편, 명품관광자원 50선을 본격 개발키 위해 23개 시·군과의 추진 방안을 협의 했다.

도는 최근 세계관광시장 트렌드가 기존의 유적중심 관광에서 탈피, 자연친화적이고 삶의 질을 추구하는 형태로 변화함에 따라 이번 연구를 통해 새롭게 10개 관광자원으로 분류했다.

경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관광지의 차별성을 비롯 사장성, 편의성, 잠재성 등 6개 평가항목을 토대로 모두 50선의 관광자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호진 경북도 관광개발 과장은 "명품 관광자원을 우선적으로 상품화 하는 등 전략적으로 활용해 경북관광산업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 계획" 이라며 "관광자원의 DB구축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관광행태별 관광 루트 및 코스개발 등 기초자료로 활용한다"고 말했다.

2009-04-24 12:45:38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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