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들은 시내버스 운전자의 친절도와 안전운행수준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생각하고, 환승체계에 대해 가장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녹색소비자연대는 27일 시내버스 이용객 1.06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가장 개선될 점으로 운정자 친절도와 안전운행수준(29.3%), 배채간격 및 버스 내 혼잡도(28.0%), 요금제도(22.7%), 정시성(22.1%), 노선체계(13.9%), 정류장시설(13.3%)로 꼽았다.

개선되어 만족 부분은 환승체계(41.6%), 운행정보안내(37.5%), 정시성(21.3%), 운전자친절도와 안전운행 수준(15.0%) 순이다.

대구시가 추진하는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 대해선 시민 59.8%가 모르고 있는 것으로 응답하고, 이와함께 수요자중심의 정책마련도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녹색소비자연대는 "설문조사에서 배차간격 불편 시간대가 오전 7~9시(48.9%)와 오후 6~8시(13.4%) 순으로 답했다" 며 "출퇴근 시간대 배차간격을 줄이고 증차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2009-04-28 08:56:57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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