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모 군부대에서 권총 숫자가 장부상에 기록된 것보다 3정이 모자라는 것으로 드러나 군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육군 50사단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말 경북의 모 부대가 해체되면서 총기 등 군수물자를 인계받는 과정에서 4.5구경권총 3정이 모자라는 것이 뒤늦게 나타나 총기담당자 등을 상대로 지세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라고 1일 밝혔다.

이 권총은 근무시 사용되는 것이 아니고 전시에 사용하기 위해 봉인해 창고에 보관 해 오고 있는 총기다.

이 부대 총기 담당자는 지난해 인수인계가 끝난 직후 총기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이 사실을 알았지만 5개월동안 자체적으로 총기를 찾다가 찾지 못해 지난달 22일 상급부대인 윤군 50사단에 보고 했다는 것이다.

힌편 50사단 관계자는 "다행히 실탄 숫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하고 권총 분실 경위 등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2009-05-02 14:40:48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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