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불기 2553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대구·경북지역의 사찰과 불교 관련단체는 다양한 봉축 행사를 벌였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동화사 본사는 이날 오전 10시 부터 약사대불에서 불공 및 육법공양, 봉축법요식을 가진고 대웅전에서 금당선원을 거쳐 대불전으로 이어지는 탑돌이 행사를 가졌다.

경북도내 불국사를 비롯 직지사 등 주요사찰에서도 이날 오전 수천 명의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법요식이 열려 연등 점등, 탑돌이, 합창단 공연 등이 성대하 열렸다.

또 밤에는 제등행진이 곳곳에서 펼쳐지며 남구 불광사는 오후 7시부터 불광사~대구교대~영대병원~앞산네거리~삼각 로터리~불광사 4km를 불자등 400여명이 참석하는 제등행진을 가진다.

이에 앞서 1일 오후 6시에는 달서구 성당동 대성사에서 '불기 2553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 점등 대법회'를 가지고 부처님의 자비와 나눔을 새기는 행사를 개최했다.

2009-05-02 15:20:19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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