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검찰청이 과격 폭력 시위에 대해 강력리 처벌 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날 대구경찰청, 경북경찰청과, 노동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과격 폭력시위 대책 마련 유관기관 간담회'를 가지고 폭력시위 등 법 테두리를 벗어난 불법 집단행동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처하기로 했다.

검찰은 불법 집단행동이 발생하면 즉시 수사에 착수해 현장에서 체포 등 강력 대처하고 '무관용' '무폭력' '무질서추방' 등 3무원칙을 고수한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25일 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는 건설노조와 내달 예고된 금속노조 등 잇따르는 각종 노조 집회에서 출돌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검은 "과격 시위 폭력행위 및 주요 현장 공공기관 점거 시위 등은 강력히 대처하고 주동자 및 적극가담자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관련자 전원 사법처리하겠다"고 밝혔다.

2009-05-22 07:44:10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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