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상북도는 6일 제54회 현충일을 맞아 앞산 충혼탑에서 , 안동시 정하동 현충탑에서 추념식을거행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이날 오전 대구 동구 신암동 선열공원에서 참배하고 앞산 충혼탑에서 각급 기관단체장 유족등 이 참석한 가운데 추념식을 가졌다.

경북도는 이날 오전 10시 안동시 정하동 현충탑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보훈 관련 단체장, 전몰군경 유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비는 추념식이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추념식의 분위를 엄숙하게 돋우기 위해 나라사랑의 의미가 깃든 대형 붓글씨를 쓰는 등 퍼포먼스를 가지고 멀티비전을 통해 행사 장면을 방영한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최근 남북간의 긴장 등 안보의식이 더욱 요구됨에 따라 각 가정마다 태극기를 반기 달기운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민방위경보사이렌을 경계경보와 같은 '1분간 평탄음' 형태로 울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하고 애국충절을 기리는 묵념을 하기도 했다.

2009-06-06 08:22:04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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