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고교가 대구·경북지역에서 처음으로 자율형사립고지정 신청을 했다.

경북도교육청은 자율형사립고를 지정·운영하기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3주동안 도내 일반계 사립고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결과 김천고가 5일 단독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천고교는 이날 제출한 신청서를 통해 경북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남학생 8학급에 급당 35명씩 총 280명을 모집하기로 했으며 모집 비율은 일반학생 60%이내, 사회적 배려 대상자 20% 이상, 특별전형 20%내외로 정하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은 자율형사립고 지정·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김천고가 제출한 심사평가 요청서에 대한 심의를 거쳐 7월 중으로 지정 고시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오는 9일까지 6월 9일 까지 자율형사랍고 지정 신청서를 접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9-06-06 17:43:50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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