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봉화군 춘양면 옥석산 일대 5.000ha에 세계적인 '국립백두대간고산수목원'을 유치 했다고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2.300억원을 투자, 백두대간 생태연구센터, 기후변화를 알려주는 식물로 구성되는 지표식물원, 지하 200m의 종자저장고, 생태교육과 홍보시설, 생태탐방 시설 등을 갖춘 세계적인 규모로 조성된다는 것이다.
이 수목원은 건설 단계부터 3.600억원의 경제파급효과와 함께 3.0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더욱 높은 실정이다.
따라서 이 수목원이 개원되면 매년 17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지역 총 생산이 61억원 정도 늘어나고 석·박사급 연구원 90명을 포함한 330명의 고용 증가도 예상된다.
경북도는 봉화군과 함께 국립수목원 조성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편입 지역 주민들의 이주계획과 토지투기 방지대책을 철저히 세우고 남북 6축 고속국도 확충과 인접 국도 확·포장 사업 등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은 백두대간의 생태계를 보호하고 생물자원의 산업화를 위한 중추적 역할을 담당 하게 될 것" 이라며 "백두대간과 낙동정맥 지역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하는 테라피 단지와 트레킹 로드, 녹색미래관 등을 차질없이 추진한다" 고 밝혔다.
2009-06-12 16:54:07 /
김기원 기자(kkw@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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