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 교수이자 수녀인 조계화 교수가 세계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스 후즈 후 (Marquis Who' s Who)' 2009~2010년 특별판에 등재될 예정이다.

세계적인 이 사전은 저명한 학계 인물들의 업적과 자료를 공유하는 정보들로 구성되어 있는 책자로 최근 한국 학자들의 업적이 높이 평가 되면서 이 사전에 많이 등재 됐지만 간호학과 교수이자 수녀인 조 교수가 등재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조계화 교수는 1996년 대구가톨릭대 의대 간호학과가 설립될 때부터 지금까지 국내 유수 학회지와 국외 SCI급(과학논문용색인) 저널에 연구실적이 게재됐으며 학국학술진흥재단 및 타 외부 프로젝트를 수년간진행하는 등 연구역량을 인정 받아 왔다.

조 교수의 주요 연구 개념은 말기임종간호, 인간의 존엄성, 호스피스, 노인자살 등이며, 인명사전 등재 예정 소식을 전해 들은 그는 "하느님께서 주신 선물이라 생각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활성화해 외국 교수들과의 학문적 교류와 함께 간호학 교육과 연구에 매진하겠다" 고 말했다.

2009-07-29 18:01:33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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