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이 지난해 납부한 지방세는 29만원으로 전년도 보다 3만원이 줄어들었으며, 경북도의 채무는 2.18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2008 도의 살림규모은 4조9.646억원으로 전년보다 11%늘어났으나 자체 수입(지방세·세외수입)은 1조4.940억원이며, 의존재원(국고보조금·지방교부세)은 3조4.706억원으로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자체 수입중 지방세는 7.833억원으로 도민 1인당 부담액은 2007년의 32만원보다 9.4%가 줄어든 29만원이다.

특히 의존재원은 9개 광역도 평균보다 8.723억원이 많아 재정자립도는 23%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실질 채무는 광역도 평균에 비해  2.183억원이 적어 건전한 재정운영이 이뤄지고있다는 평가이다.

지방도 정비 등 대형 사업 추진에 따른 도의 실질 채무는 2.189억원으로 도민 1인당 부담액은 전년보다 1만9.000원이 줄어든 8만2.000원으로 집계됐다. 

2009-09-01 07:33:44 / 김기원 기자(kkw@ugn.kr)

김기원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