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오는 2013년도에 개최되는 다이옥신국제학술대회 대최지로 선정 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28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29회 다이옥신국제학술대회에서 대구가 경쟁도시인 스페인 마드리드와 이탈리아 밀라노를 누르고 '2013년 다이옥신 국제학술대회' 개최지로 확정됐다 고 밝혔다.

이번 행사 유치를 위해 대구시는 국제다이옥신학회 한국지회장 양재호 교수(대구가톨릭의대 약리학)를 유치위원장으로 해 대구컨벤션뷰로와 함께 베이징 현지에서 대회 참가들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예년과는 달리 유치경쟁이 치열했으며 대륙별 순회라는 선례를 깨고 이 분야 선진국인 유럽 국가들을 제치고 이뤄낸 성과라는 평가이다.

3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다이옥신 국제학술대회는 환경오염물질 관련 세계 최대 규모와 권위의 학술대회이다.

매년 40여개국 1.0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각국을 순회하면서 다이옥신 등 잔류성 유기오염 물질에 대한 연구 발표를 하고 있다.

2009-09-01 19:46:51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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