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학의 정수(精髓)인 주역(周易)을 원전(原典)에 따라 모든 내용을 공부하는 강좌가 운영된다.

대구시 남구 대명 9동 대연학당은 10일부터 1년 6개월 과정으로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7시 대연학당 2층 강의실에서 '제2기홍역대학 주역 원전 강좌' 를 운영키로 했다.

이번 강좌에서는 주역으로 풀어본 대학(大學)과 중용(中庸) 원전 강의에서 부터 역학도설, 하도낙서, 복희문왕팔괘, 음양, 삼재, 사상, 오행해설 등을 내용으로 주역 입문이 이어진다.

또 서경의 '홍범'에 기록되어 있는 정치도덕의 9가지 원칙인 홍범구주원문, 역법원리와 중국 학자 소옹의 황극경세도해 등을 내용으로 하는 천도변화, 천부경, 청정경 등 홍역 특강이 있다.

특히 주역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공자가 지은 주역해설서인 '주영원전-계사전 강의'가 5개월 과정으로 12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이 두강의는 모두 주역의 대가로 알려진 대산(大山)김석진 선생의 수제자인 청고(靑皐) 이응문(李應文)선생이 전담한다.

2009-09-07 17:03:59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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