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4일 국회의원 소회의실에서 대구시 인접 도시인 칠곡군 동명권의 광역교통난 해소와 교통체계 운영상의 효율성 제고로 지역균형발전과 도시발전촉진과 방안을 모색하고자 '대구도시철도3호선 칠곡군연장 추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인기 국회의원(고령,성주,칠곡)이 주재한 이번 토론회는 공원식 경북도 정무부지사, 지역주민 200여명, 경북도, 대구시, 칠곡군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해 사업의 조기추진을 토론했다.

지난 7월 이인기 의원과 대구도시철도 3호선 칠곡군 동명면 연장추진위원회, 도의원, 지역주민 등이 경북도와 대구시를 방문, 시행중인 3호선(칠곡~범물) 시점인 대구시 북구 동호동에서 칠곡군 동명면 소재지까지의 연장을 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

현재 사업이 착수된 3호선의 공사와 연계 추진할 경우,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대구시민은 물론 대구시 생활권인 칠곡군 동명면 지역주민의 교통문제 해소와 혼잡비용의 최소화로 사업효과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3호선 칠곡군 연장사업에 대해 올해 하반기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지구에 반영토록 국토해양부에 건의,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검토 중에 있다.

이날 토론 참석자들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3호선 칠곡군 동명연장 건설에 대해 상호 협조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관계기관에 적극 요구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 사업이 완료되면 대구시 광역교통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돼 지역균형발전과 도시발전을 촉진하고 팔공산, 갓바위, 동화사, 가산산성, 제2석굴암 등으로 연계되는 관광산업벨트구축으로 대구시민과 칠곡군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또한 좋아 질 것으로 내다 봤다.

2009-09-14 22:21:07 / 윤상원 기자(ysw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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