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이번 추석을 맞아 청소년들의 탈선 및 비행을 예방하고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유해업소를 지도단속을 실시한 결과 위반업소가 단 1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와 경찰청, 청소년 관련 민간단체 등이 합동으로 실시한 이번 단속에서 청소년 탈선과 유해업소 이용이 많은 심야시간대에 학교주변, 유흥업소 밀집지역 등 청소년보호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청소년 불법 고용, 유해업소 불법 출입, 유해약물 판매, 불법고용 및 알선행위 등을 일제 점검했다.

시 전체 8개반으로 구성해 구․군별 1개반을 투입 대구시내 유흥업소 밀집지역 및 학원가 등지에서 청소년들이 출입이 잦은 유흥주점, 노래방, PC방, 비디오방 등 149개소 업소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 결과 명절임에도 불구하고 불경기로 인해 이용자들이 많지 않아 청소년 보호법에 대한 위반행위는 1건도 이뤄지지 않았다.

또 그간 정기적으로 실시한 합동단속 등으로 대다수 업주들이 청소년보호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됐으며, 한번 단속된 업소에서의 고질적인 불법행위는 찾아볼 수 없었으나, 탈선예방 및 보호를 위해서는 계도와 단속이 지속적으로 실시돼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시는 앞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취약지를 우선적으로 단속하고 출입이 잦은 업소에 대한 계도활동도 병행해 나가는 등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데 적극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2009-10-04 09:26:43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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