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서장 임주택) 형사 4팀 소속 최창규 순경(31)이 14일 강도 피의자 5명을 검거한 공로로 순경에서 경장으로 1계급 특진했다.

최 경장은 지난 1일 오전 6시50분께 경주시 현곡면 모 고물상에 몰래 들어가 주인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움직이면 죽인다"고 위협하고 야구 방망이로 마구 때린 뒤 주인 소유의 차량에 감금해 구미, 칠곡, 대구 일대를 돌아다니며 현금 등 총 1억원 상당을 강취한 피의자 5명을 검거한 공로로 이날 순경에서 경장으로 특별 승진했다.

이날 특진 임용식에는 박진현 경북지방경찰청장이 직접 참석해 최 순경에게 경장으로 특진시켜 주는 한편 가족과 함께 계급장을 달아 주며 격려했다.

한편, 경북경찰청은 "앞으로 일선 경찰관들의 특별한 공적이 인정되면 그 즉시 현장에서 특별승진 등 사기진작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09-10-15 11:20:23 / 윤상원 기자(ysw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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