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최근 세계적으로 붐을 이루고 있는 걷기운동에 동참하고 시민들의 건강한 걷기 운동을 위해서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사색하며 걸을 수 있는 산 자락 길을 앞산 자락에 조성했다. 

총연장 15km에 달하는 앞산 자락 길은 달비골 평안동산에서 시작해 매자골, 안지랑골, 큰골, 무당골, 고산골을 거쳐  용두골 까지 이어지는데 산 정상을 향해 나아가는 기존의 등산로와는 달리 등고선을 따라 산 2부 3부 능선에 조성돼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앞산 자락 길은 기존의 산책로와 등산로, 오솔길을 이어주는 형태로 산림훼손이 거의 없이 조성돼 산림환경의 보전이라는 측면에서도 바람직한 것으로 평가 되고 있다.

시는 내년도에 성구 대덕산의 욱수골과 진밭골, 만보로를 이어주는 대덕산 자락 길 12km와 서구 와룡산에 와룡산 자락길 9km를 새로이 조성하고 앞산 자락 길의 안내 표지판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2009-10-18 09:18:55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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