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이 뛰어난 대표적인 도시형 지식서비스산업으로 지역에 뿌리내린 컨택센터 산업이 주요 성장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컨택산업 지식인프라 확대를 위한 '2009 대구컨택센터 컨퍼런스'를 27일 오후 호텔인터불고엑스코에서 개최한다.

대구시 주최, 대구상공회의소와 대구컨택센터협의회 주관으로 올해 5회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대구가 컨택센터 산업의 규모 확대뿐 만 아니라 비즈니스 성과가 탁월한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컨택센터의 비전제시, 전문 인력육성 등 컨택센터의 성공적 운영방안을 주제로 토론마당을 개최한다.

또 지역소재 컨택센터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성과향상을 위한 노사간의 공감대 형성의 장도 마련한다.

이번 토론회는 수도권 컨택센터전문가, 기업대표 200여명과 지역의 컨택센터 종사자 800명이 참석, 대규모로 치러질 예정으로 국내 컨택센터 산업관계자들과 학계, 업체 등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제5회 컨택센터 경영컨퍼런스에는 김종신 영진전문대학 교수의 진행으로 콜센터 상담사의 직무인식에 관한 연구(박득 광주여대교수), 컨택센터 상담사의 감성지능과 직무만족 및 직무성과와의 관련성(김현덕 아인, LG텔레콤대구본부장), 컨택센터 코칭경영 사례발표(강정환 에이치유서비스대표), 소진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강용운 경북대 컨택서비스연구센터연구원), 컨택센터 상담사의 근무의욕에 대한 영향요인(김민호 유니에스팀장)등의 주제로 컨택산업의 경영전반에 대한 연구성과와 우수사례를 제시하고 토론을 통해 산업발전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컨택센터 경영자와 상담사 중심의 '컨택센터 컨설턴트의 밤'이 진행돼 각 컨택센터 홍보동영상과 대구시 컨택산업 발전방향을 소개하고 컨택센터 퍼포먼스, 즉석 이벤트, 초청공연 등의 다양한 컨텐츠를 가지고 업계 종사자들의 자긍심 고취와 사기진작, 목표달성을 위한 노사간의 공감대 형성의 장이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 컨택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전국의 컨택센터기업, 대학, 연구기관을 초청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수도권 유망 컨택운영 기업들에게 지역이전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한편, 대학 관련학과 신설, 유치기업 우수한 전문 인력양성 등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09-10-27 14:22:08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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