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통합방위협의회는 8일 오후2시 영천시민회관에서 김관용 도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을 비롯한 이상천 도 의회의장, 이진모 제50보병사단장, 김병철 경북지방경찰청장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과 민·관·군·경 관계관 등 700여명이 참석, ‘2010년 경북도 통합방위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전시안보대비는 물론 각종 재난, 테러로부터 도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유관기관 단체간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 全방위적 통합방위태세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이다.

특히, 오는 4월 핵안보 정상회의에 대북 제재조치, 6자 회담 복귀 압박 등 북한의 어려운 여건과 서해안 함포사격 등 남북 긴장감이 한층 고조되는 상황에서 열리게 되어 그 어느때 보다 통합방위태세 확립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됐다.

도의 ‘통합방위운영계획’, 국가정보원 대구지부의 ‘한반도안보정세 전망’,  50보병사단의 ‘통합방위태세 평가 및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으로 지역안보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통합방위태세 확립과 향토방위 우수기관 및 유공자 20명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김 지사는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해준 관계관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이제는 전시대비는 물론 테러나 재해․재난 발생시에도 신속한 대처로 인명과 재산피해 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포괄적인 안보태세를 확립해 나갈 때” 라 강조, 또한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와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는 등 안보의 중요성이 더욱 더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에,  지역사회 안정을 위하여 빈틈없는 통합방위태세 확립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0-02-07 11:43:55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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