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설 연휴기간 13일에서 15일까지 응급환자 및 일반환자의 진료 공백 방지와 도민의 진료와 의약품 구입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지정·운영, 귀성객의 대이동에 따른 각종 전염병 발생 및 확산방지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전염병 관리 비상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설 연휴기간중에 도내 38개 응급의료기관에 대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당직의료기관 433개소를 지정 연휴기간 중 진료토록 해 공백을 없도록 한다.

주민들의 의약품 구입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번약국 1,141개소를 지정, 연휴기간동안 순번제로 문을 열도록 하고, 휴무약국은 당번약국에 대한 안내문을 게시토록 했다.

또 관내 구급차 및 이동응급의료세트 등을 상시 대기토록  대량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1339 응급환자정보센터’와 연계 24시간 응급처치상담 및 의료기관 안내 등 응급환자 진료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설 연휴기간인 13일에서 15일까지 도 본청과 시·군 보건소에 비상대책상황실 26개반 177명을 운영하여 일일 비상진료 및 당번약국 운영 여부 확인과 진료기관 등을 안내하고 당직의료기관·당번약국 현황을 도, 시·군 보건소홈페이지에 게시 주민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또 전염병발생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전염병 표본감시의료기관 276개소를 비롯한 응급·당직의료기관을 일일 점검 전염병 발생유무를 파악하는 한편, 역학조사반을 편성·운영해 대기토록 하고 손 씻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조리자 위생수칙사항 등 예방홍보와 설사 등 전염병 의심증세가 있을 시에는 즉시 보건소로 신고, 도민 모두가 전염병 없이 건강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전염병 예방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2010-02-09 09:41:42 / 권동원 기자(kdw@ugn.kr)

권동원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