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사회로부터 소외받고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과 함께 훈훈한 정을 나누고자 설맞이 위문을 실시한다.

시 는 설을 맞이해 저소득 시설생활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거리노숙인, 쪽방거주인, 그룹 홈·쉼터, 위안부할머니 등에게 명절특별위로금과 성금으로 2만578명에게 4억7천6백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정, 쪽방거주인 등 1만7천여명에게 2억9천만원의 희망근로상품권을 구입해 전달함으로써 민생안정 동참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와 연계해 김범일 시장은 9일 오후 3시부터 장애인생활시설 애망요양원과 아동양육시설 대구신망애원을 잇따라 방문해 위문할 계획이다.

또 행정부시장은 12일 오전 11시30분 아동양육시설 신생원을, 정무부시장은 9일 오전 10시 30분 아동양육시설 희망의 집을 방문하며, 각 실·국별로 “공무원 1% 나눔운동 및 노력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설맞이 위문활동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생활자와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행정의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는 한편, 어려운 이웃에게는 온정의 손길을 보내어 훈훈한 명절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2010-02-09 10:10:45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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