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은 10일 오전 9시 회의실에서 차장 주재로 수사과장, 정보과장, 보안과장, 청문감사관 및 해당 계장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착비리 척결 T/F팀 제2차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1월부터 실시해오고 있는 토착비리 특별단속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국책사업 관련 비리 등 첩보수집 방안을 강구했다.

이 자리에서 최동해 경북지방경찰청 차장은 올해 들어 토착비리 사범 35건 115명을 검거 3명을 구속하고 지방의원 18명을 검거하는 등의 큰 성과를 거두고 있으나 고위공직자 개입 비리사건 적발은 미흡하다고 판단하고, 지역 내 고질적·관행적인 고위공직자 및 사이비기자의 비리에 초점을 맞추어 서민들이 공감할  있는 단속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강조했고 특히, 수사과정에서 신고자의 신분이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앞으로, 도민에게 감동주는 명품치안을 위해 매월 2회 정기적으로 T/F팀 정례회의를 개최해 토착비리 특별단속 추진사항을 점검하는 한편 4대강살리기 사업과 관련한 비리행위 및 사업방해행위에 대한 첩보수집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2010-02-10 14:18:24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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