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해마다 2월 22일을 죽도(竹島,다케시마)날로 일방적으로 선포하고 기념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몰염치한 짓이며 영유권 침탈 행위라고 경고 한다.

최근 일본 외무성이 홈페이지를 통해 독도가 자국 영토라는 주장을 담은 홍보자료를 10개국 언어로 게재하고 같은 내용의 팸플릿을 각 공관에 배포하는 등 몰염치한 짓을 서슴치 않고 있는 가운데 해저 자원 확보를 위한 독도 침탈 행위가 가시화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일본은 주변 해저의 석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 자원 및 전자기기 등의 부품으로 쓰이는 희귀금속들의 분포 상황과 매장량 등에 대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조사에 착수, 10년 이내에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채취를 골자로 하고 있다

또 이 조사대상 지역에 독도 인근 해저등 한국 및 중국과 영유권 분쟁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을 포함시킬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독도 침탈 행위가 가시화 되고 있다.

특히 일본은 석유, 천연가스 개발과 관련해서 2018년까지 동해에서도 최첨단 조사선' 시겐(資源)'을 활용해 약 6만 ㎢에 걸쳐 매장 여부를 조사 매장 가능성이 있는 지점에서 시추를 통한 조사를 강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일본이 자국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는 독도 인근 해저까지 조사 대상에 포함 할 경우 한·일간의 마찰 재연마져 우려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이같은 일본의 망동에 대해 엄중 항의 하고 '독도의 진실' 등 각종 홍보자료를 외국에 배포하고 외교부 홈페이지에 관련 자료를 10여국어로 게재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같은 일본의 '다케시마공세'에 찬물을 끼얻는 사람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는데, 일본내 '화합을 위한 모임'의 대표인 쓰즈미 가즈오씨(80)가 주인공, 그는 최근 한·일간의 영토분쟁을 빚고 있는 독도에 관해 "한국의 독도는 분명 한국 영토'라고 주장하고 "일본이 대나무 한그루도 없는 독도를 죽도(竹島,다케시마)라고 우기고 일본 영토라고 주장하는 것은 앞뒤가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한·일간의 독도 영토분쟁을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잘라 말하고 "역사적이나 지리적으로 독도는 한국의 영토"라고 거듭 주장하고 "일본의 독도 침탈 행위는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말했다.

쓰즈미 가즈오 회장은 일본 도쿄에서 출생했으며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대를 이어 일본 궁 내청(일본 황실)에서 근무한 순수 일본 혈통으로 알려져 있지만 본인은 "나의 조상은 가야국에서 일본으로 건너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독도 영유권 분쟁은 이제 끝을 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우리는 독도에 대한 관심도는 어느 정도이며 정부의 대처는 어떤가 과연 제대로 하고 있는가를 반성하지 않을 수 없으며, 차제에 일본의 독도 침탈 도발행위를 끝장 내는 방안을 연구하고 전 국민이 독도사랑운동을 전개하는데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2009-02-24 14:45:34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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