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언 군위군수는 1일 기축년(己丑年) 새해를 맞아 군위군민들과 군을 이끌어 가는 공직자들에게 2009년 군정의 목표를 밝히는 신년사를 전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대망의 2009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군민 여러분의 각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뜻대로

이루어지는 축복받는 한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지난 한 해 동안 큰 믿음으로 군정발전을 위해 많은 성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군민여러분과 출향인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희망으로 맞이한 2009년도는 변화와 도전이 없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적 환경에 처해 있지만, 민선 2·3·4기 동안 이루어 낸 불굴의 끈기와 의지만 있다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내외적인 어려운 주변 환경을 이겨내고, 우리 군위가 대한민국의 물류?교통?관광의 중심지로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드는데 군민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합니다.

올해 군정 추진방향과 역점시책을 말씀드리자면,

먼저, 농정분야는 개방화 시대에 대응한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찾아오고, 생기 넘치는 부자 농촌'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둘째, 군민복지분야도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지 않고 '더불어 함께하는 행복한 선진 복지사회' 구축에 노력하겠습니다.

또, 군위문화예술회관의 내실있는 운영과 향토문화유산의 보존관리와 전국마라톤대회를 비롯한 체육진흥에도 큰 성과를 이루겠습니다.

셋째, 환경분야도 사계절 맑고 쾌적한 '살고 싶은 친환경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먹는 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위천?남천 300리 친수레져루트 조성, 테마 탐방로 개발사업을 펼칠 것입니다.

넷째, 지역개발분야도 SOC 확충을 통해 삼국유사의 고장 특성화와 '비전있고 활력있는 명품도시 군위건설'로 경북의 중심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특히, 지난 십년간 칠전팔기의 도전과 의지로 기적을 이룬 부계~동명간 팔공산터널-도로개설의 본격 시행을 비롯해서 상주~영천간 민자고속도로의 조기시행, 구미~군위간 4차선 도로 개설, 국도 28호선 4차선 확·포장 등 대형 국책사업과 SOC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향토인재육성을 위해 '교육발전기금의 확대조성', '군위공공도서관 년내 완공', '군위 남·여중고 통합', '군민평생교육도시 유치'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올해는 경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개발촉진지구'지정과 '3대 문화권', '북부지역 신발전지역'지정에 군위가 포함되어 지역별 개발계획 수립시 반드시 반영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지난 연말 '군위읍 소도읍 정비사업 대상지구' 확정소식은 군민들에게 또 하나의 큰 선물이 되었습니다.

올해부터 향후 4년간 국도비 120억원의 보조로 시행될 군위읍 시가지 정비 및 푸드유통단지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우리군은 편리한 교통망과 맑고 풍부한 수자원의 확보로 대구·경북 통합의 중심적 역할이 가능한 지역입니다. 하루 빨리 팔공산 주변의 대구와 주변 시군이 도시벨트를 형성하여 인구 500만의 국제경쟁력을 갖춘 거대통합도시를 만들어야 합니다.

수도권의 막강한 경제력과 부산·경남의 거대 경제력에 대응할 수 있도록 대구경북의 경제통합이 지금부터 추진되어야 할 것입니다.

긴 안목으로 지역을 도약시키고, 화합과 안정 속에 전체 군민의 뜻에 맞는 알차고 실용적인 군정을 펼쳐나갈 각오이니 큰 성원과 사랑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기축년 새해 군민여러분의 소망과 함께 영광으로 가득한 한 해를 기원합니다.

기축년(2009) 새해 아침

군위군수  박 영 언

2009-01-01 11:19:43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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