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이 야심차게 준비한 '제4회 군위 이로운 농산물 축제' 가 지난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군위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려 도시민과 농업인의 한마당 잔치가 되었다.

천혜의 자연조건을 자랑하는 군위에서 인간과 자연을 이롭게하고 농산물을 주제로하여 친환경농산물품평회, 우수농산물전시, 솟대만들기, 떡메치기체험, 오이비누만들기, 기념사진 촬영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군위 이로운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한마음 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도농교류 행사 등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특히, 올해에는 우수농특산물 및 가공식품의 직판장 운영으로 찾아오는 소지자들의 호응을 얻고 우수농산물과 군위군을 동시에 홍보 할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개막공연은 생활개선회의 각설이공연과 풍물놀이 등 흥겨운 하모니의 음악과 함께 환상적인 무대가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개막공연을 지켜보던 군민과 도시민들은 다함께 흥겨운 연주에 숨을 죽이고 지켜보기도 하고, 개막식에 힘찬 박수를 보내며 축제를 즐겼다.

또한 '친환경 농산물 품평회'는 지난 6일 친환경 재배 농업인의 땀과 정성이 가득 담긴 농산물 300여점을 출품해 개최했으며,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을 수상한 김영제(부계면)씨는 "이번 품평회에 출품한 우수한 친환경 농산물을 보고 여러 농업인들이 잘된점 등 현장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며 "급변하는 농산물 시장 개방화에 대응하여 더욱 이롭고 소비자가 원하는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자."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오후에는 사과 길게 깍기와 사과쥬스 빨리먹기 등 현장경진대회와  투호놀이를 하고 군위 오이를 상품으로 주는 등 우리 농산물 우수성과 재미를 느낄 수 있어 도시민들과 군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행사을 지켜본 부녀회장(대구시 남구)은 "대구에서 인접한 군위에서 이렇게 상품성 좋고 다양한 친환경 농산물이 많이 재배되고 있는지 몰랐었는데 이번 농산물 축제를 통해 많은 정보와 농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며, 내년에도 꼭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군위군에서는 이번행사를 통하여 농업인과 지역주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나아가 청정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산물로 다양하고 흥미로운 체험행사로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되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관련사진>

2008-10-09 17:53:05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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