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과 의성소방서 31일 오후3시 의성군 다인면 봉정리에 있는 대곡사를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김복규 의성군수, 김경진 의성소방서장, 대곡사 주지스님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요 문화재를 보유한 산중사찰에 대한 총체적인 화재대응체계를 확립하고자 중요 목재문화재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소방공무원, 의성군청 관계자, 대곡사 관계자, 의용소방대 등 160여명이 참석해 가상시나리오에 의해 대곡사 대웅전(지방유형문화재 제160호)을 비롯한 범종각(지방유형문화재 제161호)과 명부전(지방유형문화재 제439호)등에서 구조구급, 화재진압, 산불진화훈련이 합동으로 병행해 진행됐다.

또한, 봉정리 소재 비봉산 인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하여 대곡사 범종각 등 전통 목조문화재 건물로 연소 확대가 되는 것으로 가정하고 초기진화훈련, 인명구조훈련, 목조건물 화재진압훈련, 산불진압훈련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의성소방서장은 "이번 유관기관 합동소방훈련을 통해 중요문화재 화재에 대한 대응체제를 점검하고 초기 진화 능력을 크게 배양하고 문화재 보존과 화재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성군의 중요목조문화재 및 산불진화 합동소방 훈련으로 문화재보호와 재산손실에 많은 기여를 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고운사와, 산운마을 훈련에 이어 금년에도 사촌마을, 수정사 등 주요 무형문화재에 20여점에 대하여 집중 예방한다.

               <관련사진>

2010-04-01 01:10:20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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