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장애인컬링협회가 5일 오후 2시 의성청소년센터에서 창단식을 개최하고 다가오는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의 선전을 다짐했다.

이번 창단식에는 안순덕 경상북도장애인컬링협회장, 김복규 의성군수, 김수문 의성군의회의장 및 후원회 인사를 비롯해 경상북도 선수단과 강원도 선수단, 서울 선수단,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명의 선수와 20여명의 임원진을 구성하여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의 10번째 가맹경기단체로 공식 등록했다.
안순덕 경북 장애인컬링협회 초대회장은 "신체적인 불편함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재활의 의지를 넘어 국가 대표수준의 스포츠인으로 우뚝 선 선수단에 감사와 함께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며 "우리나라 최초의 컬링전용경기장인 의성컬링센터의 훌륭한 시설에서 더욱 기량을 갈고 닦아 한국의 대표로서 각종 국제경기에서 승전보를 전해주는 전령사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복규 의성군수는 축사를 통해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힘든 훈련으로 좋은 성적을 유지해 온 경상북도 선수단에 감사한다."며 "의성군은 전국 최고의 시설을 갖춘 컬링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선수단들이 훈련을 하는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수문 의성군의회의장은 "의성은 전국 최고의 컬링장을 갖추는 등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해 국가대표 선수가 지역에서 탄생되는 등 컬링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경상북도 장애인 컬링 선수단도 이제 협회가 구성된 만큼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고 기량을 익혀 앞으로 우리나라를 빛내는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월10일부터 13일까지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리는 제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 경상북도 대표선수로 출전하게 되는 경북장애인컬링 선수단은 지난 2007년 11월 팀 구성과 동시에 참가한 제5회 장애인동계체전에서 6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확인했고, 2008전국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와 국가대표선발전에서 각각 4위의 성적으로 성장을 계속하여 왔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3위를 목표로 좋은 성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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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5 15:20:21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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