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소방 방재 본부는 13일 오전 9시부터 안동시 임동면 경북소방학교에서 2008 소방기술 체력경진대회를 개최하고 도내 소방관들의 우정과 화합·단결을 도모했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포항 북·남, 경주, 김천, 안동, 구미, 영주, 영천, 상주, 문경, 경산, 의성, 성주, 칠곡, 울진 등 15개 소방서에서 400여명이 참가하여 개인전 왕복달리기, 수관끌기, 400m달리기, 중량물 옮기기, 남·여 팔씨름 등의 종목과 단체전 남·여 소방릴레이, 소방차 끌기, 보트릴레이, 족구 등 9개 종목에 걸쳐 시합이 이루어졌다.

개회식에 앞서 열린 식전 경기에서는 출동 단계별 400m달리기, 보트릴레이, 소방차 끌기, 팔씨름 등의 예선전이 펼쳐져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대회의 열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한편, 경상북도 소방 방재본부는 "소방관들의 화합과 단합을 위한 자리이니 만큼 순위에 크게 신경 쓰지 말고 몸 다치는 일 없이 즐거운 추억거리를 만들어 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소방대원들은 재난이 발생하면 즉각 자진 출동해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및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고 평시에는 교육훈련, 화재예방을 위한 캠페인, 홍보활동, 피해복구지원, 봉사활동 등을 활발하게 펼쳐 그 열정과 수고에 감사한다."라고 전했다.

안동에서 출전한 한 소방관는 "소방기술 체력증진 대회를 통해 소방관끼리 친목도 다지고 정보교류도 하는 등 보람찬 시간이 되고 있다."라며 "체력 증진대회에 참가한 만큼 좋은 성적도 거둬 우리 안동 소방서가 체력에서도 도내 첫 번째 소방서가 되어야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소방관에게 체력은 나와 타인을 지켜주는 소중한 재산이 된다."라며, "앞으로 맡은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단 한명의 인명이라도 보호하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관련사진>

2008-06-13 13:26:19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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