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2008 국제유교문화 서예대전 시상식 및 개관식이 13일 오후3시 안동시민체육관에서 거행돼 점과 선의 아름다운 조화를 선보였다.

이번 서예대전은 국제유교문화 서예대전 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 미술협회 안동지부가 주관하는 대회로 시상식에는 안도시장 및 기관 단체장, 안동지역 각 예술협회장, 수상자와 가족 등 130여 명이 참석하여,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수상작들을 관람했다.

국제유교문화 서예대전 대회장(심우영)은 대회사를 통해 "출품자 모두에 감사하고, 수상자에게는 축하를 보낸다. 옛 부터 우리 조상은 한시, 서예, 그림 등 풍류를 즐겼다."며 "서예는 인격소양의 과정이니 만큼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개최 된 것이 당연하고 유교문화 서예대전이라는 뜻에도 잘 부합된다."고 말했다.

안동시장(김휘동)은 "4회 대회에 오니 국제전의 냄새가 풍긴다. 여기서 만족하지 말고 더 정진해 세계로 나가야 한다." 며 "정신적 바탕위에 이룩한 자본주의는 번영 한다."고 한 미래학자가 한 말을 인용하면서 "서에도 발전을 하려면 그 정신이 중요한 것인데 유교 개념을 도입해 그 정신을 계승 발전 시켜 나간다면 앞으로 나날이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유교문화서예대전 심사원원장(한중섭)은 심사평을 하면서 "글씨 속에는 그 사람의 정신이 잘 나타난다."라며 "올해는 많은 작품이 출품 되었고, 그 수준 또한 많이 향상되어 앞으로 많은 발전 가능성이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입상자 및 시상내용은 한글, 한문, 문인화, 전각, 사경 등 5개 부문에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9점, 특선 42점, 입선 148점 등 총 201점이 선정 되었으며, 이날 행사에는 18명이 대표로 수상을 하였다.

입선 수상자는 148명 중 한글 23명, 한문 90명, 문인화 35명이 수상자로 선정되어 안경희, 강금옥, 박경애 씨가 각 부문 대표로 수상하였고, 특선 수상은 42명 중 한글, 6명, 한문 23명 문인화 13명이 수상하여 김복화, 장용무, 류 선 씨가 각 대표로 수상하였으며, 우수상 9명중 한글부문 김혜숙, 조은이, 이경화, 한문부문 이동양, 이애형, 문인화부문 권경미, 임기영, 사경부문 정기옥 씨가 각각 수상하였다.

최우수상에는 한문부분 조형기 씨가 수상자도 선정되어 기쁨을 누렸으며, 영애의 대상에는 서길수 씨가 선정돼 상금 500만원과 함께 큰 영광을 누렸다.

대상자 서길수 씨는 "뜻 밖에 수상이라 너무 기쁘고, 앞으로 열심히 더 잘하라고 주는 상인 것 같아 부족한 솜씨지만 이런 영광을 얻은 것 같다."며 "많은 작품 활동으로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보답 하려면 더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어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관련사진>

2008-06-13 18:56:16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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